안성과수농협, 포도 품평회

2006-01-17     원예산업신문
지난 23~24일 안성과수농협(조합장 정완수)에서 열린 ‘제18회 안성포도품평회’에서 올해 가장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재배한 이강훈 조합원이 거봉 품종으로 대상을 받았다. 안성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 포도생산에 필요한 상호 기술정보 교환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제18회 안성포도품평회는 안성시포도연구회(회장 홍성욱)가 주최하고 안성과수농협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날 품평회에는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포도연구회원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품평회에는 30여 농가에서 출품한 거봉, 대봉, 마스캇, 다노레드 등 50여점의 포도를 대상으로 현지의 포장상태와 품종을 사전에 확인하고 출품된 포도의 당도와 상품상태 등이 심사됐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모든 포도는 행사 기간 중 내혜홀 광장에서 전시되며 안성에서 생산되는 각종 포도 시식회와 포도 가공품인 술, 음료, 쨈, 통조림도 함께 전시됐다.한편 특별상은 ‘자옥’ 품종으로 손창규 조합원이, 금상에는 ‘캠벨얼리’ 품종으로 조만길, 공영택 조합원이 받았다. 이밖에도 은상에는 MBA 품종으로 황창열 조합원, 캠벨얼리 품종으로 이재관 조합원이 동상은 대봉 이덕붕, 디노레드 이정만 조합원, 당도상은 스튜벤 품종으로 김정순 조합원이 선정됐다. 안성포도품평회는 농가간 품질 비교평가를 통해 고품질 포도생산 기술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소비자 기호에 맛있는 포도생산을 위한 의욕을 높이고 이를 통해 소득증대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