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 클러스터 ‘순항’

2006-01-17     원예산업신문
양양송이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양양군이 추진중인 ‘양양 송이 클러스터 사업’이 성공적인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송이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이미 행정자치부 평가단으로부터 추진상황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일정 부문에서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선 양양송이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양양송이 지리적 표시제가 이달말 등록을 앞두고 있다. 양양군은 양양송이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 3월 양양송이 지리적 표시제 등록추진협의회를 구성,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생산자 단체인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의 창립총회를 열어 관련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올해 양양송이축제시 집중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양양송이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따른 변화된 유통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양양송이 유통마케팅 용역을 10월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시범지에 송이 균사를 접종, 매월 확인작업을 실시한 결과 송이 균으로 추정되는 균사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 검사를 통해 이 균사의 DNA가 송이의 DNA와 일치할 경우 양양 송이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보고 DNA확인 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12월말까지 지역 내 송이산지 1400㏊에 대해 총사업비 8억9700만원을 들여 간벌, 가지치기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양군은 지난 4월말까지 송이산 현황조사 작업을 벌여 송이산 위치도 작성을 완료한데 이어 군유림 200㏊, 사유림 1200㏊ 등 송이환경개선사업 대상지 조사를 마무리 했다. 양양군은 이밖에 송이 가공 산업 및 활성화 지원, 축제 지원 및 이미지사업 등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양양송이의 부가가치 높이고 관광상품화 해 농외소득원 수준의 양양송이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개최되는 ‘2005 양양송이축제’를 통해 양양 송이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다시 한번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