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랑코에 재배기술 ②
2006-01-16 원예산업신문
▲재배기간 및 반응기간=재배기간은 품종, 계절, 재배방법 및 환경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인 분(4인치/10.5㎝)에 북부지방에서 재배했을 경우 여름에는 11주, 겨울에는 18주 정도가 소요된다. 반응시간은 단일처리를 시작해서 개화하는 기간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말할 때의 10주 품종은 1년중 3주 내지는 그 이상의 편차를 나타낼 때도 있다. 이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량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측된다. 온도도 역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22℃보다 낮거나, 28℃보다 높을 경우 성장속도가 느려진다. ▲장일과 단일=칼랑코에는 단일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연중생산을 위해서는 보광과 차광이 필요하다. 장일처리는 생육초기에 발근과 영양생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며, 단일처리는 장일처리 이후 개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다.△장일=칼랑코에는 일장 12.5시간의 단일식물이므로 겨울철(9월15일~3월31일) 영양생장 기간에 꽃봉우리가 맺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공광 처리를 해줘야 하며 다음과 같은 두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하나는 주기적 광처리로 150W의 전구를 사용하여(15W/㎡=100lux) 30분마다 10분씩, 3~6시간을 처리하는데, 23:00~02:00사이에 지속적으로 최소한 2.5시간 처리한다.또 하나는 보광처리로 400W의 SON-T전구를 사용하는데, SON-T전구는 개화방지 외에 생육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철과 같은 단일상태에서 보광처리를 이용할 수 있는데, 2,500또는 3,000lux/㎡의 광은 단일 내내 처리할 수 있다. 이때 처음 6~7주는 하루에 10시간, 나머지 개화 전까지의 기간에는 최고 17~18시간 사용하나, 비용을 고려해 단일 내내 10시간 사용을 권장한다.△단일=단일처리는 여름철(3월15일~10월15일) 개화를 위해서 인공적으로 광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칼랑코에는 꽃눈형성 기간에 6주 동안 최소한 14시간의 단일을 필요로 하며 생육조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개화할 때까지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하면 작물에는 해가 없이 보다 콤팩트하게 재배할 수 있다. ▲고려해야 할 사항=처음 6주 동안은 단일처리를 하루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또 완벽하게 차광해야 한다. 구멍이 있거나 이슬이 맺힌다면 작물에 반점이 생기고, 차광막 아래의 광도가 10lux 이상이 되면 작물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 선택도 매우 중요한 요인의 하나이며, 온실내 환경에서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말고 스크린 위쪽과 아래쪽의 온도와 습도가 교류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