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받침대는 가급적 빨리 세워주되 120~150㎝ 되는 막대기나 플라스틱을 피복한 철재 지주를 일정한 간격으로 꽂아주되, 지난해 사용했던 받침대를 다시 사용할 때는 병원균이 오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소독하여 사용한다.터널재배에서는 고추가 자라 비닐에 닿을 무렵 위로 바로 올라올 수 있도록 고추 포기 바로 위에 구멍을 뚫어 주도록 하고, 이미 뚫어놓은 구멍을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넓혀주어 한낮에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 준다. 강우 직후 고추 잎에 노란 반점이 생기는 등 낙엽이 될 경우에는 세균성점무늬병을 의심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해 주도록 한다.△마늘·양파=마늘·양파는 알맞은 토양수분을 유지하여 구가 굵어지도록 한다.가뭄이 계속되는 지역에서는 10일 간격으로 30㎜ 정도씩 2~3회 물대기를 하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관수를 하도록 한다. 잦은 강우로 토양이 과습한 포장은 병해 발생의 우려가 있고 수확 후 저장력이 약하게 되므로 배수구를 정비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포기를 제거하여 토양에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고, 잎마름병, 노균병, 고자리 파리 등 병해충도 적기에 방제토록 한다.△시설채소=시설 안의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 관리를 잘하여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시설원예 재배지에서는 담배가루이의 예찰을 잘하여 발생 시 반드시 적용약제 살포로 밀도를 낮추도록 한다. 온실가루이와 혼돈하기 쉬우므로 육안으로 판별이 어려울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도록 한다.△과수 열매솎기=열매솎기가 늦어지면 저장 양분의 소모가 많아져 과실의 자람이 늦어지고 내년도의 꽃눈 분화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빨리 마치도록 한다.사과는 열매자루 부분이 원형보다는 평형과가 큰 과실이 될 가능성이 있고 배는 배꼽이 없는 열매가 품질이 좋은 과실이 되므로 이러한 과실을 남기도록 한다.2차 열매솎기를 할 때는 열매 간격과 과실의 모양을 고려하여 열매솎기를 실시한다.저온 및 서리 피해 등으로 착과가 불량한 과원은 열매 솎는 시기를 늦추어 알맞은 착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봉지씌우기=봉지를 씌우는 시기는 대체로 생리적 낙과가 끝나고 최종 적과를 마친 다음 실시한다.청배 계통은 과피 보호 측면에서 봉지씌우는 적기가 과점 코르크가 발달하기 직전인 만개 후 30일 이내로 빠를수록 좋다.빨리 봉지를 씌울 경우 봉지 무게에 의해 낙과되기 쉬우므로, 적과 직후에 작은 봉지를 씌우고, 어느 정도 과실이 자란 후 대봉지를 씌우는 것이 좋으나 이 경우 노력이 문제가 된다.△화훼=카네이션 재배농가 중 11월 중순에 수확을 목표로 하는 농가라면 삽목한 묘를 정식할 시기이다. 정식주수는 3.3㎡당 70주 내외이며 정식후 12~16℃정도로 생육적온을 유지시켜 준다. 5월은 카네이션 수요 성수기로서 작년 11월경부터 수확을 계속해오고 있는 농가는 적기 수확을 하여 출하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절화 수확 시기는 스탠다드계의 경우 30% 정도 개화했을 경우에 하며 스프레이계통은 1, 2번화 개화시에 실시한다. 절화위치는 꽃봉오리 에서부터 8마디째이며 등급별로 선별하여 포장한 후 출하한다. 시설 화훼의 온실가루이,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굴파리 등 해충의 방제를 위하여 황색 끈끈이를 설치 예찰을 하여 해충이 발견되는 포장에는 적용 약제를 3~5일 간격으로 3회 연속 약제를 바꿔 가면서 뿌려 주도록 한다.△버섯·인삼=봄 재배 느타리버섯의 수확주기가 끝나가고 있으므로 경제성을 고려하여 폐상 작업을 실시하고, 수확이 끝난 균상은 잔재물이 남지 않도록 뒷정리를 깨끗이 하여 여름재배 때 병해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인삼포는 철재 해가림시설(표준)을 설치하여 내구연한을 높여 농가경영에 유리하게 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