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수입액 13% 증가

2006-01-10     원예산업신문
올들어 과일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말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의 과일 수입규모는 37만7천톤, 3억1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중량은 1.0%, 금액은 13.3%가 늘어났다. 관세청의 자료에 의하면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등 전반적으로 과일 수입량이 증가했으며 수입량이 크게 감소한 오렌지도 수입단가의 상승으로 인해 수입금액은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입량은 바나나가 17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45%를 차지, 가장 많았고 오렌지 11만5천톤, 파인애플 3만4천톤, 키위 2만1천톤, 포도 1만3천톤 등의 순이었다. 관세청은 “웰빙 열풍으로 인해 시중에 과일 전문점이 생기는 등 과일 소비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과일 수입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