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인삼·하우스 등 전문가 파견
2006-01-09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기상관측 이래 최대폭설을 기록한 전남북, 광주 등 호남지방 피해지역에 인삼, 하우스 등 5개 분야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농진청 산하 전 직원이 한 마음이 되어 피해지역 인심을 추스르고,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지금까지 피해지역 현지조사 및 기술지원 5회 35명, 노약자 농가 일손돕기 20회 1,230명, 전문가 파견 농작물관리 12회 32명 등이다.폭설 직후인 구랍 6일부터 지금까지 계속해 현장에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해 피해현황 조사, 농작물 응급조치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복구대책에 온갖 힘을 다 쏟고 있다.먼저 피해지역 작물별 피해경감을 위한 조치로 하우스, 인삼, 축산, 버섯, 복분자 등 5분야 전문 기술지원단을 12월 6~28일까지 3차례에 걸쳐 35명을 파견, 피해상황을 조사하도록 한 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작물별 조치요령, 대파작물 추천, 앞으로 관리요령 등을 교육했고, 또한 구랍 19~26일까지는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주관하는 중앙합동조사에 하우스, 축산, 인삼, 버섯 전문가 15명이 참가해 피해지역의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농작물 관리요령을 지도한 바 있다.본청, 8개 소속기관, 지방 농촌진흥기관, 농촌지도자·4-H회원 등 학습조직체에서 참여한 가운데 구랍 9~27일까지 20회에 걸쳐 1,230명이 전북 정읍, 고창 등 피해가 심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돕기를 전개하여 실의에 빠진 농가를 위로하고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특히 산소 용접기를 이용한 파이프 절단, 축사소독 약품 지원을 통한 축사소독, 오리사 철거작업, 복분자 하우스 응급복구 및 철거 등 전문가도 하기 힘든 일을 척척 해내어 피해 농가에 큰 힘이 되어 주었다.이 밖에도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작물, 시설물관리를 제때에 잘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전문가를 피해지역에 항시 파견하고 있으며, 시설물 보온관리, 에너지 절감기술교육 등과 폭설 한파 때 농작물, 시설물 관리요령 리플릿 1만매를 제작하여 피해지역 농가에 긴급히 배포 교육하였고, SMS 문자메시지를 피해지역 농가에 전송하여 농작물과 시설물을 잘 관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