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썬플러스 집중 지원”

2006-01-09     원예산업신문

   
정부는 FTA기금 및 농업·농촌발전대책 투융자(119조) 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 총 2조5천억원의 예산을 투입, FTA확대 및 DDA개방체제하에서도 우리 과수산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배원길 농림부 과수화훼과장은 지난 6일 농수산물유통공사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과수산업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워크샵’에서 이같이 밝히고 품질로써 외국산과 경쟁이 가능하도록 고품질 생산 및 차별화된 유통체계 정착에 필요한 사업을 집중 지원함과 아울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선도농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품목별생산·유통조직에 중점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학·연·관 클러스터의 적극 활용으로 자율적 추진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생산비절감 및 고품질생산체계 구축, 기술농업을 실천하는 선도농 육성, 품목조직육성 및 산지유통체계 개선, 소비지 유통 효율화 및 안전성 관리 강화, 고품질 중심으로 수출 및 가공 추진, 농가경영 안전망 확충, 과수산업관련 제도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배과장은 금후 ▲사과·배 등 유통의 규모화가 용이한 과종에 대해 고품질 생산·유통(Sunplus)에 집중 지원▲자조금 조성 확대, 노동력 감소에 대응한 ‘과수분야 노동인력은행’도입▲개방화 대비, 중소과실에 대한 품질개선 대책▲과수 거점 APC 활성화대책▲과수 재배기술 지도·교육체계 일원화▲유통 효율화 등을 위한 주요 과종 경매 최소단위제 도입▲ 규격출하 당도 표시 촉진방안▲과수분야 (농가, 조합, 연합회) 회계연도 주 마케팅 시기로 조정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워크샵에서는 한농연 정책연구소 이헌목 소장의 ‘품목조합 활성화 방안’, 원예연구소 신용억 과장의 ‘최고품질의 과실생산 방안’, 지역농업네트워크 박영범대표의 ‘거점 APC간 연계를 통한 사업활성화 방안’, 동국대 권승구교수의 ‘중앙도매시장의 과실 최소 출하량 기준설정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각각 있었으며, 이정환 전 KREI원장의 주재로 건국대 임열재 교수, 대구경북능금농협 서병진 조합장, 한농연 손재범 정책실장, 소시모 강광파 이사의 지정 토론 및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한편 농림부는 이날 워크샵에서 발표된 내용과 토의 결과에 대해 금후 농업·농촌 종합대책 및 과수산업 육성종합대책의 보완작업에 활용키로 했다. /장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