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육성

2006-01-03     원예산업신문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성호)은 기존 영지버섯에 비해 수량이 높고 재배하기 쉬우며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은 ‘장생녹각영지’를 육성하여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장생녹각영지’는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03년도에 개발해 농촌진흥청 종자보급소에 등록된 품종으로 국내외 47균주를 수집해 배양 및 재배 특성을 연구 검토해 개발한 품종이다. 특히, 최근 농업기술원 농산물가공팀과 일본 식품분석센터 자료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베타글루칸(β-glucan) 함량이 기존품종(영지 1호)보다 2배 이상 높고, 상황버섯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인간의 정상적인 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인터루킨(interleukin)과 인터페론(interferon)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생녹각영지’는 시중에서 9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일반영지의 45,000원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판매되므로, 영지버섯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품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