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감자가 몸에 좋다
2006-01-03 원예산업신문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강상조) 기능성연구팀은 제주산 햇감자의 기능성 물질을 분석해 저장감자와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햇감자는 저장감자에 비해 페놀성화합물의 총함량은 18%나 많으며, 비타민 C 또한 70%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전체 항산화활성도가 36%나 더 높게 나타났다.이들 비타민 C와 페놀성화합물은 노화방지 및 암 발생 억제물질로 알려져 있어 저장감자보다 제주산 햇감자를 먹으면 우리 몸에 더욱 좋을 것으로 결론지어졌다.또한 햇감자의 항산화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저장감자에 비해 36%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우리 몸에 나쁜 역할을 하는 활성산소족을 없애는 역할을 많이 하여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줄여 준다고 하겠다. 항산화활성도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에서 노화 방지, 암 발생억제, 동맥경화,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외에도 감자에는 칼륨, 인, 칼슘 등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한국사람은 서구인에 비하여 나트륨의 섭취가 많은 편이다. 고혈압, 뇌졸중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나트륨과 칼륨의 비가 1:1에 가까운 식사가 좋다고 하는데 감자에는 나트륨 3 mg/100g에 비해 칼륨은 485 mg/100g으로 160배가 되는데 이 칼륨은 체내에 있는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