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 공무원 초청 연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KOICA 개발협력사업 일환

2025-06-11     나동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우즈베키스탄 식물보호검역청 소속 실무급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식물검역 관련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협력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행정 역량강화 및 식물검역소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선진 식물검역 기술·기자재 실습을 통한 실무 노하우 습득’을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국내 주요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서 1:1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았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밀착 교육을 통해 검역 기자재 사용법과 실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앙본부를 비롯해 ㈜델디씨 등 현장 검역기관을 직접 방문해, 수입 식물 소독 및 검역 절차 등 실무 기술을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식물보호검역과학연구소의 샤이마노프 연구원은 “현업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배울 수 있어 기대 이상으로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습득한 기술을 향후 실무에 적극 반영해 검역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행정 역량강화 사업은 병해충 위험 저감과 농산물 수출입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주요 세부목표로는 ▲식물검역체계 개선 기반 조성 ▲국경검역소 및 중앙 실험실 기능 향상 ▲식물검역관 역량강화 ▲연구소의 연구 및 교육 기능 고도화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이 사업의 PMC(사업관리수행기관)로서, 컨설팅과 연수,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