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식품박람회서 한국 식품산업 경쟁력 입증
농식품부·aT, 태국 타이펙스 2025 대규모 통합한국관 운영
2025-06-11 권성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 참가해 총 960만불 규모의 현장 MOU 16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박람회에는 일반 식품부터 식품 기자재까지 전 세계 3231개사가 참가했으며, 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와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식품 41개사, 수산식품 8개사, 단감수출통합조직, 인삼수출협의회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떡볶이, 음료, 주류를 비롯해 식사대체식품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이며 총 843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960만불 규모의 MOU 16건을 성사시켰다.
특히 통합한국관에서는 다양한 메뉴의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를 운영해 현장 방문객들이 K-푸드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 SNS 채널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병행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한 박람회 참가 국내 기업과의 협업 마케팅도 이어갔다. 국내 종합 식품기업 15개사와 12개 지자체 등 총 220여 개사와 공동 제품 전시관과 부스 디자인 등을 협력해 한국 식품산업도 대대적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