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논산서 저온기 수박 품종 평가회 개최

착과력·비대력·경제성까지 갖춘 신품종 수박 ‘겨울엔’

2025-05-27     나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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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충청지점은 지난 20일 충청남도 논산시 병촌리 일대에서 자사 저온기 수박 품종 ‘겨울엔’의 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 및 각 지점 소속 관계자와 지역 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겨울엔’은 아시아종묘가 선보인 조생계 수박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덩굴이 빠르게 자라 재배가 용이하며, 저온기에서도 우수한 착과력과 비대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진한 호피무늬와 아삭한 식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재배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수박이 전시되고, 참석자들이 품종 특성을 시식하며 품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시아종묘 충청지점 최수복 차장은 현장에서 직접 ‘겨울엔’의 생육 특성과 재배법을 설명하며 농가의 이해를 도왔다.

실제 이 품종을 재배한 우운식 농가는 “‘겨울엔’의 가장 큰 장점은 저온기 착과력”이라며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정이 이뤄졌고, 초기 비대력이 좋아 출하시기를 다른 품종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제 재배하면서 얻은 만족도가 높아 주변 농가에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수복 차장은 “‘겨울엔’은 저온기 수박 품종 가운데서도 생육 특성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품종”이라며 “앞으로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시아종묘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겨울엔’의 시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향후 지역 유통 및 재배 확대를 위한 홍보와 기술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