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 14년째 폐농자재 수거 봉사

여성회·농가주부모임과 함께 농약 용기 수거

2025-05-20     나동하
광양원예농협이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지난 9일, 임직원과 여성회, 농가주부모임(회장 김미숙) 소속 여성 농업인 4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광양시 전역에서 농촌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용 후 방치되기 쉬운 폐농자재(농약류) 용기를 직접 수거해 종류별로 분류하고, 이를 재활용처리장에 판매함으로써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양원예농협의 농촌정화운동은 지난 2011년, 여성회 주도로 자발적으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 활동은 매실과 시설하우스 등 원예작물의 영농 비수기에 맞춰 실시돼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재활용 수익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 이두식 지부장과 농정지원단장도 함께해 봉사자들과 직접 폐농자재 분리 작업에 참여하며 격려를 전했다.

광양원예농협은 매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 기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배 조합장은 “자발적인 참여로 이번 봉사에 함께해준 모든 조합원과 여성 농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광양원예농협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고, 농협의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