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 협력 강화
탄소중립 실천과 원재료 공급 안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5-05-13 나동하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사업본부(본부장 최남수)는 지난 9일 (사)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회장 윤형운)와 ‘탄소중립 실천 및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목재 활용률 제고와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산목재 이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 국산 원목 등의 안정적인 공급, 목재제품 개발 및 기술 교류 등에 대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중부목재사업본부는 건축 내·외장재, 조경시설재, 목재펠릿 등의 공급은 물론, 낙엽송·잣나무·참나무 등 국산 원목을 경급(직경)별로 가공업체에 공급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공급처 부재로 국산목재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업체들의 수급 안정과 업계 간 상호 협력 기반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남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산목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원 순환 구조 확립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
윤형운 회장도 “국산목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