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구호품 전달

임산물 할인행사도 병행 … 피해 임가 지원 나서

2025-04-29     나동하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산불 피해지역 8개 시·군 임가 및 주민들에게 800박스의 임산물 구호품을 전달했다. 피해 지역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하동, 산청, 울주 등이다.

이번 구호품은 산림청으로부터 보조받은 ‘임산물 유통자금 지원사업’ 사업비 중 1억 5천만 원을 긴급 지원자금으로 확보해 마련됐다. 농번기 현지 사정을 고려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임산물 즉석 제품(밥류, 반찬류)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산림조합중앙회는 피해지역 임가 지원을 위해 임산물 전문 쇼핑몰 ‘푸른장터’와 산림조합 임산물 직매장을 통해 피해지역 생산 임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임산물 직매장 판매는 원물 확보 후 이뤄질 예정이며, 판매 시 푸른장터 홍보와 일반고객 대상 DM 알림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국가 임산물 브랜드 ‘숲푸드’를 알리고 임산물 소비 일상화 및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동시에, 피해지역 임가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품목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임산물 소비 촉진과 임가 소득 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