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춘천원예농협 조합장, 군납농협 신임 회장 선출

군 급식 품목 다양화·접경지역 우선 사용 등 군납사업 강화 나선다

2025-04-22     권성환
지난

김순배 춘천원예농협 조합장이 농산물 군납농협 강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강원농협(본부장 김경록)은 지난 15일 농협 강원지역본부에서 도내 10개 군납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순배 조합장을 회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부회장에는 장춘집 김화농협 조합장, 감사에는 심상돈 원주원예농협 조합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군납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군 급식 품목 다변화에 따른 식재료 공급 확대, 접경지역 농·축·수산물 우선 사용 기조 강화, 군납 연계농협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순배 신임 회장은 “군납 수의계약 비율 70%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계약 물량의 안정적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군 장병의 기호에 맞춘 품목 다변화, 반가공 농산물 확대 등을 통해 군납사업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지역 군납농협 협의회는 도내 농협들이 참여해 군 급식에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 판로 확대 및 군 장병 식생활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