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위, 제6기 농어촌분과위원 출범
제27차 분과회의 개최 … 미래형 정책 논의 본격화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제6기 농어촌분과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농산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 논의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서 제6기 농어촌분과위원 위촉식과 제27차 농어촌분과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주요 의제를 공유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워킹그룹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농어촌분과위원회(이하 농어촌분과위)는 2019년 출범 이후, ▲지자체 농어촌정책의 민관협치 체계 구축 ▲농산어촌 재생 방향 ▲디자인 기반의 지역 활성화 전략 등 10건의 주요 안건을 상정·의결하며, 농산어촌 정책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고 제도 실현을 견인해 왔다.
이번 제6기 분과위는 농촌·산촌·어촌을 아우르는 지역 전문가를 비롯해 환경, 교육 등 각계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5년 3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다. 위원장은 제5기에 이어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가 연임했다.
위원회는 올해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공표’를 시작으로, ▲농림어업 기반 사업 다각화와 제도개선 방안 ▲협동조직을 통한 농산어촌 소멸 대응 모델 ▲디자인 수립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 ▲유휴자원을 활용한 어촌지역 활성화 전략 등 새로운 정책 과제를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장태평 농어업특위 위원장은 “농산어촌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균형발전을 담보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농어촌분과위가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미래지향적 정책 구상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