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산불 피해 복구 위해 6천만 원 상당 긴급 지원
피해 집중 시·군 성금 추가 전달… 피해 조합원 위로금도 지급 예정
2025-04-10 권성환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6천만 원 상당의 지원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 9일 경상북도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 각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안동시·영양군·청송군·영덕군·의성군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5개 시·군에는 각 2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추가 성금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산불이 확산되던 지난달에는 이재민과 진화 인력을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생수를 긴급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성금까지 포함하면, 조합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집행한 지원 규모는 총 6천만 원에 이른다.
아울러 피해 조합원을 위한 별도의 위로금도 조만간 지급될 예정이다.
서병진 조합장은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