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수출연합, 정기 주주총회 개최

25년도 사업계획·예산안 공유 등

2025-04-08     권성환
한국배수출연합(주)는

한국배수출연합(주)(대표이사 김길동)이 지난 3일 CA웨딩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 실적 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공유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R&D 강화 방향, 예산 운용 기준 조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년도보다 사업비가 일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연합 측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효율성을 높여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마케팅 예산 비중을 높이고, 출하 계약 이행률에 따른 차등 지원 제도를 강화하는 등 실적 중심 배정 방안이 강조됐다.

김길동 한국배수출연합 대표이사는 “예산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단순한 지출이 아닌 실질적 수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방향을 정비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국내산 배의 입지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수출업체 이사 선임과 대전·세종·충남 지역 임원 보궐선거 계획도 보고됐으며,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피해 대응 건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도 함께 공유됐다.

연합 측은 “2025년도는 단가 경쟁이 아닌 품질 중심의 수출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 조합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