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시범사업 3개소 선정
충남 예산군, 전북 장수군, 경남 거창군 … 지구당 총사업비 30억원 지원
2025-04-01 권성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 사업지구’로 충남 예산군, 전북 장수군, 경남 거창군 등 3개소를 선정했다.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20호 내외의 소규모 주거시설과 편의공간 등 관리시설, 영농체험을 위한 텃밭,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교류 프로그램을 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의 입지 여건, △단지 내 시설 조성 및 교류 프로그램 계획, △단지 운영·관리계획, △생활인구 유입 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지구를 선정하였으며, 선정되면 지구당 총 30억 원(국비 15억 원)을 3년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 중 예산군은 유명 관광지와 인접하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장수군은 명확한 조성 목표·테마를 가지고 여러 연계 사업을 복합 추진, 거창군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여 복합단지 조성 후 생활인구 유입 효과에 시너지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크게 평가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월 농지법 하위법령을 개정해 개인이 농지에 농지전용 허가 등의 절차 없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와 농지대장 등재 등의 절차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를 본격 시행한 바 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2025년 3월 14일 현재 전국 시군구에서 1천여 건의 설치 신고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