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날 10주년, 새로운 미래 위한 도약
농식품부, 기념식 및 기념강연회 개최
2025-03-12 권성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1층 대강당에서‘제10회 흙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흙의 날’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을 소중히 보전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올해 주제는 ‘흙의 날 10년, 새로운 미래’로 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념강연회와 건강한 흙을 위한 첨단 기술 전시 및 어린이와 함께 하는 흙 체험관(화분만들기 체험존)을 운영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 15명을 시상하고, 주요 내빈과 함께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기리기 위해 각 지역의 흙을 한군데로 모으는 합토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도 선포됐다. 올해 선언문은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어린이와 청년이 대표 낭독,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강연회는 흙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흙과 더불어 사는 우리’를 주제로 가지고 두 가지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가 흙 생태계와 미생물 다양성에 대해 강연하며, 숭실사이버대 곽재식 교수가 옛날 전설 속 흙의 가치와 흙을 보전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