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원예농협 목진서·김경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29년간 양질 육묘 공급… 지역 농업 발전 공로 인정

2025-03-07     권성환
지난

대관령원예농협(조합장 이준연)은 지난 6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3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목진서·김경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매월 전국에서 선도적인 농·축산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선진지 농업연수 기회와 상패, 시상품, 문패, 명함, 비석 등이 제공된다.

목진서·김경 부부는 1996년부터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육묘 영농에 종사하며 29년간 고랭지 지역에 양질의 육묘를 공급해왔다. 그는 최신 우량종자의 확보 및 공급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렸다. 수상 소감을 밝힌 목진서 조합원은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의 육묘를 공급하고, 후배 농업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연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은 “목진서·김경 조합원은 오랜 기간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선도 농업인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