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다수 품목농협 조합장, 수상 영예

경기농협, 금융·보험·경영 부문서 두드러진 성과 조합원 신뢰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2025-02-18     권성환
안성원예농협
동경기인삼농협

경기지역 다수의 품목농협 조합장들이 경기농협 정례조회에서 영예로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경기농협(본부장 엄범식)은 지난 12일 경기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2월 정례조회를 개최한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조합장들에게 다양한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협 본부 임직원과 지역 농·축협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기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19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이 중 품목농협 조합장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안성원예농협 안성구 조합장, ▲수원지구원예농협 이용학 조합장, ▲동경기인삼농협 윤여홍 조합장, ▲안성인삼농협 양희종 조합장이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새로운 경기농협 조합장상은 ▲안성인삼농협 양희종 조합장이 수상했다. 이 상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농협, 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조합장에게 수여된다. 양 조합장은 농업인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지구원예농협 이용학 조합장은 금융 부문에서 두 개의 상을 거머쥐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그는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5,000억 원 달성)과 금융자산 1조 원 달성탑을 동시에 수상하며 농협의 건전한 금융 운영과 지속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조합원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졌음을 상징한다. 또한 금융자산 1조 원 달성탑은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융 총자산이 1조 원을 넘긴 농·축협에 수여되는 상으로, 이용학 조합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신용사업 성장을 이끌어내며 금융 부문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

NH농협생명에서 주관하는 ‘농협생명 BEST CEO’ 부문에서는 ▲안성원예농협 안성구 조합장과 ▲동경기인삼농협 윤여홍 조합장이 선정됐다. 이 상은 전국 농·축협 조합장 중 보장성 및 저축성 보험 실적에서 최상위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주어진다. 안 조합장과 윤 조합장은 고객 중심의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보험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NH농협손해보험이 수여하는 ‘농협손해보험 TOP CEO’ 부문에서는 ▲동경기인삼농협 윤여홍 조합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 맞춤형 설계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험 서비스를 추진하며, 농업인의 실익 증대와 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정례조회는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 농협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합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엄범식 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조합장들의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경기농협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