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성(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 - 성주참외 경쟁력 제고 위한 다방면 사업 추진

안중성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은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합원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성주참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과일이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 기후 변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주참외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조합이 앞장서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성주 지역은 잦은 자연재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냉해 피해 등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컸다. 특히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해 농산물 시장 전체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성주참외는 성출하기 가격 회복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거뒀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해 경제사업 총사업량이 전년 대비 146억 원 증가한 1,567억 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조합원들의 노력과 함께 조합이 체계적으로 유통과 마케팅을 지원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성주참외원예농협의 농산물공판장은 성주 산지공판장 중 최초로 800억 원을 돌파하며 817억 원의 사업물량을 취급해 지역 공판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는 232억 원의 취급물량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계통판매 역시 307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올려 조합의 신용사업 성장에도 기여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이 운영하는 공판장과 유통센터의 성과는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망 확대와 품질 관리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올해 관할구역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농가들이 성주참외원예농협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 조합장은 “이번 관할구역 확대를 통해 기존 조합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편입된 농가들도 조합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조합이 제공하는 영농 자재 지원, 기술 교육, 유통망 확충 등의 혜택을 확대해 조합원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조치는 조합원의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참외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롭게 편입된 농가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모든 조합원이 성주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통망 확충을 위한 조합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안 조합장은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과의 협업을 강화해 판매망을 넓히고, 직거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참외가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주참외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을 펼쳐 성주참외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예방 및 복구 지원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안 조합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각종 약제 지원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을 통해 조합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 조합장은 “현재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조합의 손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합의 수익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조합장은 “성주참외원예농협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외 농가들이 더욱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성주참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성주참외원예농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성주참외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