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과생산자협회, ’25년 동계 회원대회 성료
사과산업 재도약 … 기술교육·정보 교류의 장
2025-01-14 권성환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경북 예천군문화회관에서 ‘2025년 동계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서병진 (사)한국사과연합회 회장(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전국 30개 시·군 지회에서 약 800명의 회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사과산업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교육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내외 사과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농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째 날에는 ㈜융전 김중삼 대표가 ‘고품질 사과 생육교육'을, 장일 박사가 ‘병해충 방제 교육'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일본 아오모리 왜화재배연구회의 나리타 츠카토시 강사가 ‘기후변화 대응 재배 방법'을, 협회 이영면 기술위원장이 ‘세형방추형 전정 이론과 실습'을 진행하며 심화 교육을 이어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예천에서 열리게 돼 뜻깊다”며 “사과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창립된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는 현재 전국 30개 시·군 지회에서 1,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협회는 일본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기술교육을 통해 회원 간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예천지회는 5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