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협, 스마트 APC 준공 유통 혁신의 화려한 도약

전주원예농협(조합장 양승엽)이 지난 3일 전주시 덕진구 일원에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농산물 유통기능 및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은 이대건 정읍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신인성 전북인삼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전북 품목농협 조합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종훈 전라북도특별자치도지사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준공된 스마트 APC는 2022년 토지 매입과 설계를 시작으로 총 60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7971㎡(2411평), 건축면적 2876㎡(870평) 규모로 완공됐다.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이 시설은 1층에 첨단 농산물 선별장과 저온저장고를 갖췄으며, 2층에는 대회의실과 최신 라이브커머스 방송실이 마련됐다.

전주원협은 이번 스마트 APC 준공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선별 시설과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조합원들의 문제를 해소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배, 딸기, 복숭아, 양파뿐만 아니라 감자, 채소, 미나리 등 선별 품목을 다양화하고, 전국 판매망 확대와 해외 수출을 통해 조합원의 농산물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승엽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선별과 판매 걱정 없이 안정적인 영농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신뢰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