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장관ㆍ국회의원)
■송 미 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촌 미래 지속가능성 높이기 위한
농정과제 흔들림 없이 추진 할 것
올해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탄생하는 뱀과 같이, 농업·농촌이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과 병충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경영여건 악화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국민들의 먹거리를 지켜주고 계신 농업인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우리는 농업·농촌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돼 주며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모두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산업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
정부는 올해 민생 안정과 당면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농업·농촌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정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먹거리 걱정을 하지 않도록, 먹거리 민생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이상 기후로 농산물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 밸류체인의 전 과정을 재정비하겠습니다.
온라인도매시장 1조 원을 목표로 유통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3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하고 도매시장 제도를 개선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효과를 체감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율·공급망 리스크에 따른 식품·외식 물가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튼튼한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직불제는 5조 원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기초소득을 강화하고 경영 위험을 고려한 선진국 수준의 소득·경영 안전망을 안착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성 병충해, 일조량 부족 등 다양화되고 있는 재해 피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 지원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리는 한편, 한우 농가의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등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농촌 지역경제가 역동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지·경영주체·농촌 공간의 3대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산업의 성장과 농촌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농지제도를 개편해 나가겠습니다.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여건을 반영하여 농지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지자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고 농업을 청년들이 찾는 혁신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대규모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 4개소를 조성하여 기술과 자본을 집적시키고, 농업용 AI·로봇 등 첨단기술과 전후방산업 연계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겠습니다. 건물형 수직농장,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등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입지규제 완화, 국가표준 확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 산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신 산업 분야, 현장 수요가 있는 기술, 중장기 현안을 중심으로 대규모 R&D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략적 농업 외교를 토대로 변화하고 있는 통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다섯째, 그간 도입된 동물복지 제도들을 안착시키고, 농축산업의 환경친화적 역할을 키우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농림축산식품산업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
저를 비롯한 농림축산식품 공직자는 민생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농업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을사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 기 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농업 기술 혁신, 미래 여는 열쇠
더 큰 도약 위한 정책 강화
원예산업신문 구독자 및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원예산업신문 독자 여러분과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농업과 농촌은 많은 도전과 위기를 마주했습니다. 급등하는 영농비용, 빈번해진 기후 재난, 수입 농축산물의 증가 등 복합적인 문제가 농업인의 경영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원예산업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농업은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이자,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입니다. 원예산업은 특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저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혁신은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스마트팜, 빅데이터, 유통 시스템 개선 등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에 관심을 두고, 원예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농민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해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습니다.
푸른 나무 뱀의 해인 을사년은 성장과 도약, 그리고 지혜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해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K-농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며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원예산업신문 독자 여러분과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 원 택 <더불어민주당 간사>
원예산업, 고부가가치 산업 자리매김
AI 활용한 지속 가능한 생산방식 일거양득 효과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여러 도전과 변화 속에서 우리 원예산업이 굳건히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며, 함께 힘을 모아온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이상기후의 심화, 고물가와 고금리의 지속 등 농업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았지만, 원예산업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새해는 우리 원예산업이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원예산업은 이제 단순한 생산 산업을 넘어, 스마트농업과 디지털 전환, 그리고 글로벌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기술 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친환경농법을 접목한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은 농가 소득증대와 환경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중요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025년을 원예산업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농가와 기업, 그리고 국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원예산업의 핵심 기반인 종자 산업을 더욱 강화하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같은 제도들이 더욱 확대돼 지역 농업과 원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산업으로 원예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원예산업신문 구독자 및 임직원 여러분,
원예산업신문은 지난 수십 년간 원예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온 든든한 동반자이자 가교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혁신적인 정보를 전달하며, 농업 정책과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고, 하시는 모든 일이 뜻깊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농업을 둘러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나아가는 동력이 되어주신 원예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고, 하시는 모든 일이 뜻깊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정 희 용 <국민의힘 간사>
기후변화 대응, 대전환 필요
농업인 대변자로서 최선 다 할 것
원예가족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원예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원예산업은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감소 등으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한 해 기록적 폭염과 집중호우는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최근 정부는 이상기후 사태 대응책 마련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내 기후변화대응 전담팀을 만들어 농촌진흥청과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함께 농산물 수급 안정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만,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수급 관리 틀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농민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관계 부처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원예산업은 스마트 농업 기술의 도입, 기후적응형 품종 개발, 농업인 지원 확충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2025년에도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원예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한 정보 전달과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원예산업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애써주시는 원예산업신문 임직원과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 의견 나눠주시기를 기대하며, 원예산업신문이 더욱 번창하고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성장과 번영, 지혜와 통찰을 상징하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행복하게 시작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원하는 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