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남부농협, 지역 농업 도시 소비자 잇는 핵심 농협 성장
관할 지역 확대… 농산물 유통‧금융을 선도 도농 상생 선도적 역할 지속
서울서남부농협(조합장 박준식)이 명칭 변경과 함께 미래 100년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관악농협에서 이름을 바꾼 서울서남부농협은 단순히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과 도시 소비자를 잇는 핵심 농협으로의 성장을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서남부농협, 명칭 변경과 함께 미래 100년 비전 선포
서울서남부농협은 지난 10월 31일 명칭 변경과 함께 ‘미래 100년 새출발 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기존 관악농협에서 서울서남부농협으로 이름을 바꾼 이번 변화는 관할 지역을 확대하고 대도시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1972년 설립된 관악농협은 서울 영등포구 47개 동을 관할하며 도시농협의 표본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영등포구, 구로구, 동작구, 금천구, 관악구 전 지역으로 관할을 확대하며, 농산물 유통과 금융을 선도하는 서울 서남부 지역의 중심 농협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0월 31일 개최된 선포식에서는 미래 100년을 새롭게 시작하며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비전을 제시하고, 임직원 및 조합원의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목표 의식을 공유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서울서남부농업협동조합’으로의 명칭 변경은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며 “새롭게 신축한 본점 건물은 조합원과 가까이 소통하는 금융 중심지로 혁신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농협 경제문화 사업장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 앞장
서울서남부농협은 우리 농산물의 판매 확대와 산지 농민의 판로 개척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 전국 최초로 출하선급금 제도를 도입한 서울서남부농협은 32개 조합에 22억 4천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925개 조합에 2,061억 4천만 원을 지원하며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산지 조합에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하며 농업 생산 기반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는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협을 지원하기 위해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 활동에 적극 나섰다. 이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농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산지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서남부농협의 여성조직 회원들은 공동구매와 직거래 판매를 중심으로 매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지 농민과 도시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서남부농협은 앞으로도 산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며 도농 상생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바쁜 영농철 일손돕기 활동 꾸준히 실시
서울서남부농협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도농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바쁜 영농철마다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대도시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는 농촌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수확철에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도시 소비자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농촌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농작업을 도왔고, 이는 농민들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수확기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서울서남부농협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촌에서의 경험을 통해 도시 소비자들은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적극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어왔다. /권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