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지자체·전문가 머리 맞대

농촌소멸 대응 위한 지역 전문가 협의체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2024-12-18     권성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16일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전문가 협의체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부, 광역 지자체(8개 시·도), 지방 연구원(8개 권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별 농촌경제 혁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식품부와 지방연구원은 농촌지역의 경제혁신이 소멸 대응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공감대 하에 지난 7월부터 지역별 주요 경제혁신 이슈와 과제 및 전략을 연구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농촌지역은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충북), 들녘특구(경북)와 같이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그린바이오 클러스터(강원), 농생명산업지구(전북) 등 전후방산업까지 다양한 혁신 사례를 통해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방연구원들은 사례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민간 협력, 과감한 규제 완화 및 지원, 지역 내 전담조직의 기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촌 자율규제혁신지구 도입에 대해 지자체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지역에서 소멸위험 농촌지역의 혁신계획을 세우면 정부는 농지 등 규제 특례, 재정·투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향후 지자체 등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방안을 확정할 것이며 소멸위험 농촌지역 지정과 함께 지구 지정 근거법령 마련, 시범지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