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 성장과 협력으로 빚어낸 2,000억 원의 성과

김천시와 과수산업발전종합대책 수립 … 지역 농업 발전 크게 기여 ‘김천앤’ 중심 지역 통합 브랜드 활성화 …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

2024-12-17     나동하
김천포도특판행사

김천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최기두, 이하 김천조공)은 김천시와 협력하여 과수산업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김천 농산물 통합 브랜드인 ‘김천앤'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김천조공, 통합 유통으로 새 길을 열다.

김천조공은 2012년 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김천 지역의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김천은 포도와 자두 같은 과수 품목의 생산이 활발한 지역으로, 전국적으로도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개별 농협이 운영하기에는 유통 및 마케팅 구조의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천시 관내 9개 개별 농협이 각각 1억 원씩 총 9억 원을 출자하여 산지 유통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동 법인을 결성했다.
김천조공의 설립은 단순한 농산물 유통 조직의 출발이 아니었다.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모든 조합이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였다. 김천은 개별 농협들의 독립적인 유통과 마케팅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와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김천조공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 간의 정보 공유와 공동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성출하 시 전단 행사, 자매도시 판촉 행사 등을 통해 김천의 고품질 농산물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러한 활동은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이루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했다. 홍수 출하로 인한 시세 하락을 조기에 차단하는 전략은 농가 소득 향상의 중요한 기반이 됐으며,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등도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김천조공법인은

# 농업이 빛나는 도시, 김천조공이 이끄는 내일

김천조공은 설립 이후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2013년 연합사업 200억 원을 달성하며 첫 번째 성과를 이룩한 이래, 2016년에는 판매사업 500억 원, 2018년에는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2022년에는 판매사업 1,500억 원을 최초로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이를 넘어 2,0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와 같은 성과는 단순한 숫자의 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김천조공의 성공은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단일 창구를 통한 효율적인 홍보와 마케팅은 농산물 판매를 체계화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김천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향후 김천조공은 김천시와 협력하여 과수 거점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 건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기존 출자 출하 농협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농산물을 전량 취급함으로써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AI 선별기 도입과 같은 현대화 작업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후화된 시설을 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을 더욱 증대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다.
회원 조합들은 법인과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공선과 공동 출하를 통해 생산자 조직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며 온라인 도매시장 마케팅과 글로벌 GAP 인증과 같은 품질 인증 제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다.

김천조공은 단순히 생산과 유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품질 관리와 농가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샤인머스켓의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품종 시범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당도 표시제를 실시하며 소비자 신뢰를 강화했다. 또한 품질관리단을 운영하여 저품위 상품의 출하를 제재함으로써 김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김천조공의 성공은 지자체와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김천시와 함께 과수 산업 발전 및 원예산업 종합 계획 수립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비 확대 등 정책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김천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천앤

# ‘김천앤’, 품질로 말하다.

김천조공은 통합된 유통과 마케팅을 통해 김천시를 대표하는 농산물 브랜드 ‘김천앤’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앤’은 품질과 신뢰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최근에는 주요 품목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조공은 ‘김천앤’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천앤’은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김천 농업인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협력 정신을 상징한다. 특히 포도, 자두와 같은 김천 대표 과수 품목을 중심으로 세분화된 품질 관리 기준과 당도 표시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김천조공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다.최기두 대표이사는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생산량의 규모화와 수급 조절을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조공 법인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