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강원농산물 안전성 확보 원년’
2005-12-26 원예산업신문
강원도는 소비자들의 고품질·안전 농산물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 농특산물의 품질우위 확보를 위해 품질보증 및 안전성관리시스템을 확충키로 했다.도는 이를 위해 내년을 ‘강원 농산물 안전성 확보 원년’으로 정하고 강원 농산물 중장기 안전성 종합대책을 2월중에 확정할 계획이다.도는 우선 농축산물 안전성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강원농산물 안전성 확보 종합대책 연구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또 대관령 산지유통센터 내에 설치된 농협 식품안전센터를 통해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양상추 등 수출 농산물은 물론 무, 배추 등 고랭지 채소에 대해 연간 1,600여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출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안전성 검사도 확대하면서 연차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농업계, 대학에도 안전성 검사체계를 갖춰 시설채소 등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작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도는 또 청정한 강원도의 환경을 널리 홍보하고 안전 농산물 생산 의지를 보이기 위해 대학교수, 도내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함께하는 청정 강원 농산물 생산 원년 선포식도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이밖에 강원 농산물 고가화·차별화를 위해 도지사 품질보증 업체를 현재 192개에서 내년에는 300개로, 전통식품 품질인증은 30개에서 35개로,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은 8개 품목을 등록하고 강원농산물 브랜드화도 600개에서 650개로 확대하는 등 강원농산물 명품화 시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