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품목농협, 농식품 수출탑 다수 수상

경기도 내 품목농협이 ‘2024년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하며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지난 9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하고, 농식품 수출 유공 단체 및 기업 11곳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시상식은 경기도 내 농식품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생산자 단체 부문 수상자로는 △안성원예농협 △평택원예농협 △동경기인삼농협 △김포파주인삼농협 △안성인삼농협  등 품목농협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수출 실적을 입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23년 16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며, 올해 11월 기준으로는 이미 15억 5천만 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수상식 후 이어진 정담회에서는 수상 단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품목농협과 도내 농식품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푸드(K-Food)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생산자 단체 외에도 농업경영체 및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부문에서 다수의 기업이 수상했다. 농업경영체 부문에서는 △농업회사법인 ㈜남양농산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주) △농업회사법인 우일팜(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부문에서는 △정남농협화성웰빙떡클러스터사업단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