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선도하는 품목농협 -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과 교육 혁신 …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농업인의 안정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

2024-12-04     원예산업신문
광양원예농협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농업 소득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전남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중심으로 지역 농업과 소비문화를 연결하며,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5년을 앞두고 광양원예농협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실행 중이다.

# 지역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다

광양원예농협은 2015년 전남 최초로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설립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직매장은 유통 단계를 대폭 줄여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중소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직매장을 통해 생산자의 얼굴이 드러나는 투명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였다.
현재 약 300명의 농업인이 출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직매장을 통해 연간 2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로컬푸드직매장이 단순한 농산물 판매처를 넘어 지역 농업과 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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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공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광양원예농협은 2024년 5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 검증 체계가 강화됐으며, 출하 전 잔류 농약 검사와 안전성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광양원예농협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부적합 농산물에 대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며, 생산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욱 안심하고 지역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게 됐으며, 농업인은 생산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업 전반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고, 로컬푸드직매장이 지역 농업의 안전성 상징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영배 조합장은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산자는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이를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원예농협은 2025년 로컬푸드직매장의 기능 강화를 위해 창고와 작업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농산물 저장과 출하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산물의 품질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원예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은 단순히 농산물을 거래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협업과 혁신을 통해, 광양원예농협은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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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와 손잡고, 더 나은 내일로

광양원예농협은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와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복지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령 조합원을 위한 사랑버스 운행은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교류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환경 보호 활동도 광양원예농협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매년 진행되는 폐농자재 수거 활동은 농업 폐기물을 재활용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이를 통해 얻은 기금은 소외 계층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2024년에는 농약병과 폐비닐을 포함한 다양한 폐기물을 수거해 환경 정화와 복지 지원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농업 환경을 보전하며, 광양 지역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광양

#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

최근 농촌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대외적 경제 환경 변화와 기후 변화 역시 농업 경영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광양원예농협은 기존에 축적된 농업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양액 재배와 토양 관리 기술, ICT를 활용한 스마트팜 운영 교육 등 첨단 기술 도입을 지원하며,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신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며,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한 작업 환경과 기술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 사업은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농촌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광양원예농협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인터뷰 / 김영배 조합장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농협 기틀 다지겠다”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농협의 기틀 다지겠다.”
“광양원예농협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영배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은 단순히 농산물을 거래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우리는 직매장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의 협약을 통해 생산자는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재배하고, 소비자는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농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고, 농업인 교육을 통해 생산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며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농업인의 교육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새로운 기술과 경영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창의적 교육부터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며 말했다.
이어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강한 포부를 밝혔다. “로컬푸드 창고와 작업장의 신축은 지역 농업인을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이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하겠습니다”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