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특화품목 육성 161억원 투자

2005-12-26     원예산업신문
충남도는 지역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군별로 1~3개씩 특산물을 선정해 시설비 등 16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의 중점 지원 대상으로 채소 품목은 수막시설, 난방시설 등을, 화훼 분야에서는 화훼전조등과 보온 커튼 등을, 특작 분야에서는 버섯재배사 개보수, 저온 저장고 등이다.또한 토마토, 수박, 딸기, 화훼류 등의 재배를 권장하는 한편, 일반 채소류에 대해서는 과잉 생산을 막도록 지도할 방침이다.시·군별 품목은 ▲천안시-오이, 버섯, ▲공주시-오이, 고추 ▲보령시-토마토, 버섯 ▲아산시-화훼 ▲서산시-달래, 총각무 ▲계룡시-화훼, 상추 ▲금산군-인삼, 깻잎, 당귀 ▲연기군-딸기, 오이, 토마토 ▲부여군-버섯, 토마토, 수박 ▲서천군-고추 ▲청양군-고추, 구기자, 멜론 ▲홍성군-딸기 ▲예산군-쪽파, 버섯, 수박 ▲태안군-화훼, 고추 ▲당진군-꽈리 고추 등이다.도는 2001~2009년 진행되는 특화 품목 육성사업에 현재까지 모두 344억7천300만원을 투자했으며 내년 사업비는 올해 155억원보다 늘어난 161억원이다.도 관계자는 "쌀시장 개방으로 쌀농사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품목을 개발해 농업 경쟁력과 소득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