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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원예산업신문

㈜경농 ‘벨리스플러스 입제’
흑색썩음균핵병과 노균병 동시 방제

㈜경농 ‘벨리스플러스 입제’는 피라클로스트로빈과 보스칼리드의 합제로 두 가지 유효성분이 병원균의 에너지 대사를 동시에 저해해 저항성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파종 또는 정식 전 단 1회 처리로 토양 내 병원균 밀도를 효율적으로 줄여준다. 스트로빌루린계 계통의 토양처리 살균제로, 기존에 사용되던 EBI계통의 토양 살균제와 달라 저항성이 적다. 그동안의 토양살균제는 주로 병원균의 세포막 필수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의 생합성을 저해하는 약제들이 대부분이었다. 벨리스플러스 입제는 세포 호흡을 저해하는 작용기작을 갖는다.
흑색썩음균핵병과 함께 노균병을 동시 방제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벨리스플러스 입제는 국내 최초로 개 발된 노균병 토양처리 약제이기도 하다. 자체 시험 결과 벨리스플러스 입제를 사용한 농가는 이듬해 3월 노균병 발생이 대조약제 사용군의 4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농 관계자는 “정식 전 벨리스플러스 입제를 300평당 6㎏ 처리하면 토양 내 병원균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노균병과 동시 방제도 가능해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가수나방방’과 ‘액스라지’
과수전문 고기능 살충 효과

경농의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는 나방의 신경전달을 빠르게 차단해 섭식정지를 유도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졌다. 낮은 농도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휘되며 개화기와 유과기, 과일비대기 등 전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신물질·신규계통 과수전문 고기능 살충제 ‘액스라지 액상수화제’는 저항성 나방이나 고령 유충에도 높은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24시간 이내의 빠른 치사효과와 오랜 약효 지속능력이 특징이다. 나방뿐 아니라 노린재와 총채벌레까지 방제 가능하고 꽃과 잎, 열매의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