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협, 이일주·김춘선 조합원 ‘10월 새농민상’ 선정
친환경 농법 도입 등 안전 먹거리 생산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의 이일주(58)·김춘선(55) 부부가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일주·김춘선 부부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새농민회 회장,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8쌍의 농업인들과 함께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광양원예농협에 따르면, 이 부부는 1997년부터 약 27년간 영농활동을 이어오며,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의 비닐온실에서 애호박과 토마토 등을 재배해왔다. 이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농업기술 연구와 교육 수강을 통해 선도적인 농업을 이끌고 있으며, 이를 동종 농업인들과 공유해 지역 농업인의 신망을 얻고 있다.
또한,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우수 농산물을 출하해 지역사회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협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일주 조합원은 광양원예농협 선거관리위원으로, 김춘선 조합원은 과거 대의원 직을 수행하며 지역 농업 발전과 조합원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비재배와 미생물농법 등의 선진 농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농업 생산성을 높였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GAP 인증 교육을 수료하고 전문 서적 탐독 및 꾸준한 연구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친환경 농법을 도입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일주 조합원은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부부는 농협의 다양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김춘선 조합원은 광양원예농협 여성회에서 환경정화활동 및 소외 계층 지원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원예농협 관계자는 “이일주·김춘선 부부는 선도 농업인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 소득 향상과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