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 실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주요 농업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이상 기후에 따른 주요 농산물 수급 불안, 농업 재해 대응 방안,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 등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주요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농해수위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으며, 올해 국정감사는 총 52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11일 농촌진흥청, 16일 산림청, 18일 농협중앙회, 22일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마사회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다. 또한, 24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산하 기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처음으로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국정감사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재해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 문제, 농가 소득 향상 방안,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관리 대책 등 여러 분야에서 국회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