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 고랭지 배추밭 살리기 나서
기후위기 속 연작피해 예방 지원
여름 고랭지 배추의 생육이 이상 기후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고랭지 배추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고랭지 배추의 최대 생산지인 안반데기에서 토양영양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최선동 강릉고랭지채소공동출하협의회장, 김시갑 강원도고랭지무배추공동출하협의회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대아청과는 ‘기후위기 극복 우리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후위기 속 우리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 지난 8월 강원도 평창에서 고랭지 배추밭 지키기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두 번째 프로젝트로 수원 광교에서 강원도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농어촌희망재단과 함께 고랭지 배추밭 토양영양제 지원을 세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됐다.
최선동 회장은 “농어촌희망재단의 물류기자재 지원 단체로 선정해 주신 대아청과에 감사하다”며, “매년 역대 최고 기온이라는 기록을 갈아치우며, 고랭지 밭을 위협하는 이상기후 속에서 전달해 주신 영양제로 내년에도 우수한 고랭지 배추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이 올여름 폭염과 폭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기후위기 극복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