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사과 미래수형 해외전문가 초청교육 진행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송사과 미래수형 해외전문가 초청교육'을 3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사과 다축형 재배 신기술의 창시자이자 국제적인 농업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알베르토 도리고니가 초청됐다. 도리고니는 현재 20헥타르 규모의 사과농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농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이상기후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투입·고효율의 사과 선진기술이 전수됐다. 특히, 청송군의 사과재배 기술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과 평면 수형 관리와 측지생장억제 방법 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져, 지역 사과 농업인들의 재배 기술을 더욱 전문화하는 데 기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사과 평면형 수형은 농업이 직면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송 사과재배 기술의 안정화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사과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청송사과의 발전을 위한 청송황금사과연구단지 조성과 함께 우수 묘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종묘 연구실을 설립했다. 또한 사과 밀식·다축 재배단지 조성 시범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