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이천인삼축제 개최
주차 공간 확대 … 셔틀버스 노선 연장해 고객 편의성 제고 저온 저장고·선별장 증축 및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해 고품질 농산물 소개
제10회 이천인삼축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천인삼판매센터(이천시 신둔면 둔터로124번길 160)에서 개최된다. 이천시와 동경기인삼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천의 6년근 명품 인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6년근 수삼과 이천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인삼족욕, 수지침, 인삼씨 고르기, 인삼중량 맞히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인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인삼홍보관에서는 1년근부터 6년근까지의 인삼 생육 과정과 사포닌의 약리작용, 인삼의 기원과 효능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며, 역대 인삼 품평회 입상작도 전시된다. 또한 이천인삼체험관에서는 무료 족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많은 방문객을 예상해 주차 공간을 4,500평 규모로 확대하고, 셔틀버스 노선을 신둔도예촌역, 이천역, 예스파크 주차장까지 연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농가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저온 저장고와 수삼 선별장을 추가로 증축해 인삼 보관과 처리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저온 저장고 부족으로 인삼을 금산에 보관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올해 새롭게 가공공장이 문을 열어 고품질 인삼이 어떻게 처리되고 생산되는지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천 로컬푸드 직매장도 축제에 맞춰 개점해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이천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9회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6년근 이천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천인삼 체험장에서 족욕체험을 비롯해 이천인삼을 많이 배우고 돌아갈 수 있어서 만족했다”며 “올해 이천인삼축제가 열리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