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99

흰빛 나며 기름기 없는 것이 약효 좋아 두통 치료하는 데 탁월해

2024-08-21     원예산업신문

◈ 천궁

뿌리가 덩이지고 무거우면서 단단하며 참새골처럼 생긴 것을 작뇌궁이라고해 귀하게 여긴다. 뿌리 덩이가 크고 흰빛이 나며 기름기가 없는 것이 약효가 제일 좋다.

3월과 9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뿌리 덩이가 크고 흰빛이 나며 기름기가 없는 것이 좋은 것이다.

피가 부족해 생긴 두통을 치료하는 최고의 약이다. 뭉친 피를 풀어주고 새로운 피를 만든다. 토혈, 코피, 혈뇨 등을 멈추게 한다. 감기로 머리가 아프고 눈물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위와 옆구리가 차고 아픈 것을 완화시킨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편두통과 두통이 있을 때는, 늘 복용하면 병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 천궁 2냥(60g), 울금 4냥(120g)을 가루 내어 2돈(6g)씩 찻물에 타서 먹는다. 열로 인한 두통이 있을 때는 천궁과 칡뿌리를 같은 양으로 썰어 물에 달여 먹는다.

편두통 및 콧물이 많이 나올 때는 얇게 썰어 술에 담가 먹는데 달이거나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궁합이 맞는 재료로는 생 지황, 칡뿌리, 울금 등이 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