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산 조생종 배 미국 수출 시작

배 수출 1억불 달성 위한 첫 걸음

2024-08-14     김수용

올해 생산된 조생종 배가 미국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다.

한국배수출연합(주)(대표이사 김길동)은 2024년산 조생종 배 수출 기념식을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에서 지난 13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연숙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고정희 aT 농식품사업처장, 인근 배 수출 농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배 수출은 극심한 저온피해로 배 생산 물량이 적어 수출이 부진했다. 올해는 작황 호조로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배수출연합은 올해 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길동 대표이사는 “조생종 원황을 생산하는 농가를 시작으로 2024년산 한국산 배의 수출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됐다”면서 “생산자와 수출업체가 함께 힘을 모아 한국산 배 수출 1억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대미 수출 기념식을 갖고 배 수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또 13일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와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창균)도 2024년산 조생종 배 수출 기념식을 진행하고 올해 한국산 배 수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