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협,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문화·복지지원 … 농촌지역 문화생활 기회의 장 마련
2024-08-14 권성환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이 지난 8일 광양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농협중앙회와 회원농협이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2022년 광양시 최초로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광양원예농협은 대회의실에 스크린을 설치해 1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의 한국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흥겨운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포토존 사진촬영 이벤트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지역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광양원예농협 여성조합원들로 구성된 여성회와 농가주부모임은 무료 시식코너를 운영하며 팝콘과 음료, 과일 등 간식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 조합원들을 위해 ‘광양원예농협 사랑버스’를 운행, 영화 관람 후 로컬푸드 매장에서 장보기를 돕는 등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배려를 실천했다.
김영배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광양원예농협은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고, 든든하고 친근한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