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자생식물 상품개발 연구

2005-12-26     원예산업신문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는 ’02년부터 제주자생식물 78종을 수집해 항산화활성을 탐색한 결과 산업자원화 가능성이 유망한 10여종의 항산화 식물자원을 선발, 천연 항산화제 개발을 위한 소재 발굴 및 탐색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항산화 기능성 천연소재 개발 분야는 노화억제, 치매예방, 뇌기능 증진, 암예방, 혈압강하, 비만억제 등 광범위하게 응용되는 핵심적인 기반기술이며, 최근 들어 지역 자생식물을 이용한 상품개발이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천연 항산화제 개발을 목표로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애기달맞이꽃, 담팔수 등 식물자원 10종을 수집해 대량 추출물을 조제하고 있다. 지금까지 물질분리 및 항산화 활성을 검정한 결과, 애기땅빈대 및 조록나무의 1차 물질분리 분획물에서 매우 양호한 항산화효과가나타났으며, 계속적으로 물질분리 및 탐색을 실시하면서 지역 유용자원으로부터 천연 항산화제를 개발해 나가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천연 항산화제 개발 연구가 완료되면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생식물들을 새 소득작목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주 특색을 지닌 상품 개발에 따른 산업화 촉진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