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런던에 K-미쉐린 한식당 3개소 지정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앞두고 한식 홍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에 앞서 파리와 런던의 우수 한식당을 지정해 한식 홍보에 힘에 앞장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지난 23일 파리·런던에 소재한 우수 한식당 3곳을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해외 우수 한식당은 파리의 △삼식(SAM CHIC) △지음(JIUM)과 런던의 △솔잎(Sollip) 총 3곳으로 런던(영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지정됐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에 앞서 파리와 런던의 우수 한식당을 발표해 현지 한식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고 뉴욕과 도쿄는 하반기에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한식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추진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사업은 한식문화 적합성, 국산 식재료 사용, 조리 자격 여부, 위생 등 21개 항목을 중점 심사하며, 지정 한식당에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식재료·식기류 구매 지원 등 특전이 제공된다.
지난해 지정된 한식당(13개소)들은 “지정 이후 국제적 미식 평가 상승, 현지 언론 관심 증가와 매출 증대, 자긍심 고취 등 우수 한식당 지정제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크다”고 입을 모으며 “한식의 우수성과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세계인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품격 높은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해외 우수 한식당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류를 대표하는 한식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우수 한식당 성장과 발굴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