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집중호우 피해 농가 방문해 농업인 위로

피해복구 위해 무이자 지원 및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공급

2024-07-24     조형익
강호동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전북 익산의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폭우로 금산과 익산은 하천 범람, 농경지와 주택 침수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최대 2천억 지원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공급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 ▲긴급 재해구호키트 및 생필품 지원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돕기 등 피해복구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호동 회장은 “연일 이어진 호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와 침수된 농경지를 보니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농협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인원진들은 경기 파주, 충남 당진, 전남 진도·해남 등 전국의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농업인에게 위로와 도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강호동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부여군, 충북 영동군을 찾아 농축협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천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및 기존대출 금리 우대 및 납입 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 (농협상호금융) 등 특별 금융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