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산 배 수출 첫 단추

한국배수출(주), 제6차 이사회 열고 현안문제 논의

2024-07-17     김수용
한국배수출

2024년산 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

한국배수출 주식회사(대표이사 이동희·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0일 충남 아산시에서 2024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차 이사회개최 결과, 제3차 실행위원회 개최결과, 대미 신규단지 지정신청 진행상황, 배 품목 농업 관측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대미 조생종 배 수출 활성화 방안, 배 수출 일자 협의 등의 대미 수출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2025년 3월부터 시행되는 대미 배 수출 검역시 한국식물검역관에 의한 단독검역에 따른 대처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로 시작해 지금은 13개 단지에서 24만 톤의 배를 수출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농민들에 대한 보호가 시급하다”면서 “아무나 수출하게 된다면 그동안 수출로 쌓아왔던 한국산 배의 명성에 먹칠되기 쉬운 만큼 품질관리를 위해서라도 현행 방안을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동희 대표이사도 “일부 동남아시아의 수출을 보듯이 출혈 경쟁이 발생하면 결국 국내산 배산업만 망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간을 갖고 정부를 설득해서 고품질의 한국산 배가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