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인 新農直說

상시화 되고 있는 이상기후 기후변화 심각성 공유해야

2024-05-29     원예산업신문

과원 및 시설채소 등을 주업으로 재배하는 농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면서 한창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과원은 과원대로 농원은 농원대로 각각 형편에 맞추어서 영농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나타났던 냉해,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의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농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기후변화가 상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단계를 지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특히 올해는 전 지구적으로 홍수, 토네이도, 한파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제농산물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등 이상기후가 극단적으로 나타나면서 어디에 피해를 입힐 수 알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국내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마늘·양파 등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상기후 여파로 농가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월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냉온탕을 교차하는 온도 등으로 농가의 피해가 확산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모두가 같이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걱정이 앞선다.

■이한우<상주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