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 중남미 농업협력사절단’ 파견
농진청·외교부 공동 파견, 자메이카·온두라스 방문
2024-05-29 권성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외교부(장관 조태열)가 공동 파견한 ‘한-중남미 농업협력사절단’(단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황용 국장)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자메이카, 온두라스를 방문해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월 19일(일)부터 5월 21일(화)까지 자메이카를 방문한 사절단은 5월 20일(월) 농업진흥청(RADA) 마리나 영(Marina Young) 총장 및 카리브농업개발연구소(CARDI) 디오네 클라크 해리스(Dionne Clarke-Harris) 자메이카 지소장을 면담하고 RADA가 지도하는 지역 양돈장을 시찰했다.
사절단은 자메이카가 최근 신규 가입한 KoLFACI 및 카리브 지역과의 농업 협력 플랫폼인 KoCARIP을 통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농업연구개발과 기술 보급 관련 자메이카 측의 구체적 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절단은 KoLFACI와 KoCARIP에 모두 가입한 유일한 국가이자 농업 잠재력이 뛰어난 자메이카가 한-카리브 간 농업 협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KoCARIP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농촌진흥청·RADA·CARDI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5월 21일부터 5월 23일까지 온두라스를 방문한 사절단은 5월 22일 한-온두라스 농업기술협력 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oLFACI를 통한 한-중남미 농업 연구 협력 실적 및 KOPIA 과테말라 센터의 성과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