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협 임직원 및 여성회·농가주부모임

환경정화운동 실천 폐농자재 수거·재활용 봉사 활동 실천

2024-05-28     조형익
환경정화운동을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 임직원과 여성회 및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옥희)소속 여성 농업인 40여명은 지난 23일 광양시 전역을 돌며 사용 후 버려진 폐농자재(농약류)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광양원예농협은 ‘우리지역 행복나눔터,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해 오면서 임직원과 농업인 조합원이 하나 돼 매년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며 조합원 복지증진 및 지역공헌활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농촌사랑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2011년에 광양시 관내에서 최초로 광양원예농협 여성회에서 자발적으로 실시하여 13년째 시행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매실 등 원예업종 영농비수기에 맞춰 매년 폐농자재를 직접 수거해 종류별로 분류 후 재활용처리장에 판매해 수익금은 소외계층 후원금 등 선행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여성회 김옥희 회장은 “매년 농약병 수거활동을 펼치고 있고, 내년에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 농촌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도 영농폐기물을 버리거나 태우지 말고 모아 달라”며 “힘들지만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얻는 보람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봉사 현장에는 광양시기술센터 이화엽 소장이 방문 “우리 농업·농촌 환경이 이렇게 깨끗한 이유는 광양원예농협 농업인 조합원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천하는 오늘과 같은 봉사활동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격려했다.  

김영배 조합장은 “여성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폐농자재 수거·재활용 봉사를 펼쳐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양원예농협 여성회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